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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고정숙 기자의 교육 인터뷰
대진대학교 부설 과학영재교육원 김호 원장
과학도 재미있고 아이돌 스타보다 교수님이 더 좋아요
기사입력: 2017/05/02 [09:07]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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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뉴스

 

대진대학교 부설 과학영재교육원에 대한소개부탁합니다.

 

대진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은 교육부에서 후원하며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하고 지원하는 과학영재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영재교육진흥법과 동시행령에 의거하여 2004년 10월에 국가로부터 지정되어 설립되었으며 현재까지 운영 중에 있습니다.

 

포천시 지자체장학반은 포천지역 과학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9년 포천시와 협약을 통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명품 교육도시를 천명하고 있는 포천시에서 연 8천만원이라는 과학영재교육 운영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매년 70여명의 포천 지역 학생들을 영재입문과정, 중등심화과정(수학반, 화학반, 생물반), 중등사사과정 등으로 선발하고 있습니다.

 

선발과정은 포천시가 추천하는 포천지역 초등학생(5~6학년)을 대상으로 1차 서류평가를 진행하고 2차로 면접 및 교육관찰평가를 통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포천시 지자체장학반 수료 학생들은 경기북과학고, 항공과학고, 동두천외고 등에 다수 진학하고 있으며, 초기 수료자의 경우, 중앙대와 한양대 등 서울 소재 명문 대학들로 진학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대진대 과학영재교육원은 포천시와 함께 창의적인 과학영재를 조기에 발굴하여 ‘인성과 재능을 갖춘 창의적 과학인재’로 성장 발전시킴으로서 국가 및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포천 지역 초등학생에게 미치는 대진대 부설 과학영재원의 긍정적 영향은 무엇인가요?

 

포천 지역은 접경지역의 특수성으로 인해 교육적으로 다소 소외되는 지역입니다. 이로 인해 서울 지역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양질의 교육을 받기가 불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을 감안할 때, 이 지역 거점대학의 위상을 가지는 대진대학의 과학교육이 중요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진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연구 교원과 교육 컨텐츠, 최첨단 실험실습 기자재 등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집중된 과학교육 및 진로지도 과정은 포천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의 과학 역량 개발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특히 다양한 지역에서 선발된 타 학교의 우수한 학생들과 영재교육원 내에서 활발히 지적 교류를 하다 보면 긍정적인 경쟁과정을 통해 보다 높은 교육성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학영재교육원을 운영하면서 애로사항이 있다면?

 

지난 8년간 포천 지자체 장학반을 운영해 오고 있으나 홍보 미흡으로 인해 입시 지원율이 매년 저조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지역에 거주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과학영재교육원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가 낮은 것도 문제로 남습니다. 초등학교 담임 선생님 대상 설명회 추진, 현수막 안내 강화, 언론매체 활용 등 보다 적극적인 홍보 절차를 통해 빠른 시간 안에 지원율 상승을 제고하고자 합니다.

 

포천의 교육환경 발전에 대한 개인적 의견

 

다양한 영재교육 프로그램들이 포천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진대 과학영재교육원을 비롯하여 일선 학교나 경기도교육청에서 영재 프로그램들이 별도로 운영됩니다.

그 중 과학교육 프로그램의 완성도는 당연히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이 가장 우수할 것입니다.

박사급 교수와 최첨단 연구장비라는 대학 내 과학교육 인프라가 최대의 효율을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많은 영재학급으로 인해서 또한 지역의 적은 학생자원으로 인해서 대학부설 과학영재원의 학생 모집이 쉽지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적어도 과학적 재능이 확인된 영재들이 대학 부설 과학영재교육원에서 보다 집중화된 과학교육에 노출되어 그 재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는 유관 기관들의 긴밀한 협조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진대 과학영재교육원에서는 포천 지역 인재 발굴 및 양성이라는 근본적인 목표 달성 이외에도 이 지역 사회적배려대상자에 대한 교육 혜택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신설 확충해 나아가려고 합니다.

다문화가정, 새터민 가정의 자녀들을 교육 대상으로 확대하여 양질의 과학영재교육 혜택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타 지역 도시에 비해 낮은 포천시의 인구밀도가 한편으로는 영재 발굴 및 교육성과 극대화에 유리한 측면도 있다고 판단됩니다.

즉, 선별된 지역 인재들에 대해서 집중 교육이 가능하며 이것이 타 지역과 차별화된 교육 경쟁력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재원 원장으로서 포천 학부모에게 전하고 싶은게 있다면?

 

서울 지역 학생들의 높은 학구열과 학업성취도가 개별 학생의 타고난 자질이 아닌 자녀에 대한 부모들의 높은 관심과 지도의 결과라는 것은 너무나도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이는 포천 지역 학생들의 과학적 역량 및 재능 개발을 위해 학부모들이 먼저 변화되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선행학습을 통한 재능 개발이 아닌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부모님들의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일부 부모님들 중에는 본인의 자녀가 영재성이 없다고 결론내리고 대진대 과학영재교육원 지원을 꺼리는 경향도 있음을 종종 봅니다.

부모님의 소극적인 관점이 자녀의 발전을 저해하는 원인이라는 인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성적을 위해 과학 공부만을 강요하는 간단한 지도가 아니라 자녀에게 자존감을 높여주고 도전의식을 함양시켜주는 그런 부모님 지도가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잠재되어 있는 자신의 영재성을 쉽게 발현할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포천 지역 아이들이 미래 과학사회를 주도해 나갈 창의적인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진대학교 부설 과학영재교육원도 계층사다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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