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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고속도로,
포천 오는 또는 나가는 가장 빠른 길
기사입력: 2017/06/09 [10:40]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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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정숙 기자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개통이 20여일을 앞두고 있다. 포천시민이 염원하는 도시 발전 필수 요소인 교통인프라가 구축되는 역사적인 순간이 바로 코앞으로 다가왔다.

 

구리 토평 에서 신북면 까지 50.6km의 거리로 중량 나들목과 남구리나들목을 통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연계하면 서울 포천 간 2시간이 넘게 걸리는 이동 시간이 30분으로 단축 된다.

 

이에 포천시는 구리~포천의 고속도로 개통은 포천시를 비롯하여 낙후된 경기북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며 주말 교통체증 등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포천 아트밸리, 산정호수, 한탄강 절경 등 포천의 주요관광지가 고속도로 개통의 교통혁신으로 관광객이 증가할 것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여기서 포천시 도시 발전과 포천시민 존속에 대한 딜레마가 형성된다. 자칫하면 포천으로 오는 가장 빠른 길이 포천을 탈출하는 가장 빠른 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도시발전의 필수 요소로는 산업의 발달과 인간 생명연장의 필수 인 물 확보량, 에너지 확보량, 오·폐수 처분용량, 교통인프라, 건강한 삶 유지를 위한 종합병원, 노령화 시대에 맞는 노년층 전문 병원, 그리고 삶을 마감 한 후 돌아 갈 수 있는 화장장과 납골당 등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가가 도시 발전의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다.

 

도시발전은 산업발달을 바탕으로 자연스러운 인구유입으로 편익시설이 증가하게 되며 도시의 재화가 생성되어 지방재정자립도를 키워 지방자치시대가 열린다.

 

도시발전의 이면에는 시민들이 기피하는 시설들이 유치되게 마련이어서 시는 시민과 도시발전 중 불가피하게 생기는 갈등을 얼마나 정치적으로 분쟁을 조정하고 중재 하느냐가 시 발전의 핵심이 될 수 있다.

 

포천시의 자치단체장은 개인의 사리사욕이나 측근들 곳간을 채워주기 위한 발전 방향이 아닌 투명한 행정만이 시민을 설득 하여 도시발전을 꾀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지난 10여 년간 포천시는 도시와 농촌이라는 다른 성격의 지역이 공존하는 도·농 복합도시를 농촌 환경은 파괴시키고 도시발전은 시민과의 진정한 소통과 산업발전에 따른 시민 고통에 대한 대안 없이 유치된 산업단지로 시민갈등을 초래했다.

 

포천으로 오는 가장 빠른 길이 포천시민이 포천을 벗어나고자 하는 빠른 길이 되지 않으려면 우선 시민이 살기 좋은 곳이어야 한다. 관광객의 방문이 많아진다고 해서 포천시민이 관광객에게 밥 몇 끼 팔고 포천농특산품 몇 개 팔고 관광 명소 입장료 수입이 증가 한다 해도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결과가 생기지 않는다.

 

포천은 성장도 하기 전에 조로증이 걸린 것처럼 도시쇠퇴 요소인 인구 고령화, 주력산업 부재, 부동산 하락, 인프라 노후 등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다.

 

시민의 혈세로 녹을 먹는 자치단체장과 시 의회 의원들 및 공무원들은 행사장과 관광차 손 흔들어 주기위해서 얼굴을 보일 생각하지 말고 와이셔츠 걷어 부치고 성장하기 위한 진통을 겪고 있는 포천시민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

 

포천시민이 시장과 시의장이 중앙부처와 경기도 관계부처로 바쁘게 뛰어다녀 얼굴을 잊어버릴 때쯤이면 포천시는 한 걸음 발전 해 있을 것 같다.

 

고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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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년 포천시민 17/06/16 [19:43] 수정 삭제
  주둥이 다물고 있으라고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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