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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천 승진사격장 개방사업 ‘삐걱’
시의회, 훈련장 편의시설비 예산 전액 삭감, 사업 백지화 위기
기사입력: 2009/12/24 [10:4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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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가 관광사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추진하던 군사격장인 영북면에 위치하고 있는 승진사격장 개방사업이 시의회에 의해 제동이 걸려 백지화 위기에 몰렸다.
 
23일 포천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8일 제57회 정례회에 제3회 추경예산심의에서 시집해부가 승인 요청한 승진사격장 편의시설 설치비 2억5천만원에 대해 전액 삭감했다는 것이다.
 
이날 시의회가 삭감한 2억5천만원은 편의시설비로 책정된 금액으로 전액 도비를 확보한 것인데 시의회가 삭감해 시는 규정상 사업을 하지 못하면 다시 도에 반납해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이에 따라 내년 4월부터 국내 최초로 군부대 훈련장을 민간에 개방하겠다는 시의 계획 자체가 불투명해 졌다. 포천시는 지난달 18일 하루 1천명씩 관람할 수 있도록 사격장을 개방 하기로 육군 8사단과 협약을 맺고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군의 포사격을 관람할 수 있도록 관람석을 비롯해 화장실·급수대 등 편의시설을 위해 2억5천만원의 도비를 확보했다.
 
승진사격장은 단일 훈련장으로는 아시아 최대인 1천884만㎡ 규모로 조성돼 있고 전차와 헬기 사격 훈련을 눈앞에서 볼 수 있어 안보 관광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가 컸었다. 시 관계자는 “어렵게 군부대와 합의를 이뤄내 전액 도비를 투입해 하는 사업인데 의회가 삭감을 할 줄 몰랐다”며 당황하고 있다.
 
반면 시의회는 “시의회가 군부대 사격장으로 인한 주민 피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외부 기관에 용역을 주고 피해조사를 하고 있어 보류를 요구 했는데 집행부가 이를 무시하고 안건을 상정 했다”고 하면서 “집행부가 주장하는 대로 관광 효과에 대해 의구심이 들고 또한 자칫 포천시가 군사도시라는 것을 부각 시킬 수 있어 부득이 삭감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시집행부와 시의회간의 입장차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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