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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도 오지 않는 버스'
배차 180분 간격. 교통소외지역 고충 “적어도 한 시간에 한 대는…”
기사입력: 2017/11/03 [09:21]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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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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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는 지난 2015년부터 교통 불편지역에 맞춤형 ‘따복(따뜻하고 복된)버스’를 운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안내부족과 불규칙한 운행시간으로 교통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대중교통 서비스 제고를 위해 지역 여건을 반영한 ‘수요 맞춤형 노선’은 요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영중면 영송리 주민 A씨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시행된 '포천시 시내버스 운행노선 대폭 조정'에 따라 9시까지 아이들이 학교에 가야 하는데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이유는 하루에 6대 운행하던 송우리~관인 노선인 59번 버스가 노선폐지되고, 8시20분 도착 예정이었던 따복버스가 8시 5분께 이미 지나갔다는 것.

 

게다가 누군가가 버스 정류장에 붙어 있던 '시간 안내표'마저 떼어 갔다고 말했다.

 

A씨는 "학부모로서 생업도 있어 일을 하러 직장에 가야 하는데 매일 같이 아이들을 학교까지 태워다 줄 수 없다"면서 대중교통 이용에 관한 고충을 호소했다.

 

특히 송우리에서 관인버스터미널까지 다니던 59번 버스의 경우 배차 간격이 무려 180분에 달했지만 이마저도 노선폐지 됐다.

 

게다가, 운산리에 거주 중인 시민 B씨는 오전 10시 5분에 출발하는 60-1번 버스를 중2리에서 한번 놓치면 오후 1시50분까지 3시간 넘게 기다려야 한다고 불만을 호소하며 “적어도 한 시간에 한 대씩의 배차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배차시간 확인이 필수적이다. 젊은 사람들은 버스 타는 시간 근처에 앱으로 버스가 얼마만큼 왔는지 체크할 수도 있지만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지 않은 어르신들은 그것마저도 힘들다.

 

오지 않는 버스는 비단 포천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다. 연천 및 동두천 지역의 버스 배차시간문제도 마찬가지다. 지난 추석 연휴기간 중 동두천시 광암동 외인주택에 살고 있다는 한 시민도 ‘잠시 후 도착’이라는 버스 알리미가 무색하게 버스는 오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ARS 16888-031로 전화하여 다음 버스시간을 검색하였으나 “5분 후”도착이라는 말은 공염불에 지나지 않았다. 게다가 휴대전화로 ‘4247’이라는 말은 무엇을 뜻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버스 노선표에는 무수히 많은 버스가 있는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실제로 다니는 버스는 불과 몇 개 노선에 지나지 않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11월 1일부터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운수종사자의 과도한 근무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시 전역을 운행하고 있는 70여개 노선 중 광역버스와 좌석버스를 제외한 시내버스 노선을 대상으로 8개 노선을 신설하고 13개 노선을 폐지하는 한편, 23개 노선은 운행구간을 조정하거나 운행횟수를 조정하는 등의 대대적인 노선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의 노선조정이 이뤄지기까지 시에서는 6개월여의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8월부터 읍면동을 방문해 이장회의 시 상세한 설명과정을 거쳤고, 주요 정류장 및 버스내부에 변경되는 사항을 게첨해 이용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고도 했다.

 

배차시간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과징금 처분등 강력한 행정지도가 시청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지 않는 버스' 문제는 앞으로도 당분간 교통소외지역 주민들에게 있어서는 크나큰 고충이다. 차가 많아진 세상이지만 여전히 불편한 시골살이다.

 

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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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가 잘못된거 같습니다 오히려 더 많이 다닙니다~ 영중주민 17/11/03 [17:13] 수정 삭제
  60-1번이 더많이 다녀서 더 좋아졌는데 이상하네요
개편 잘한거같은데....... 신읍동드리프트 17/11/03 [17:25] 수정 삭제
  솔직히 말해서 도로에 차들로 꽉차서 복잡한데 버스들 적게 다니게 하는게 도로소통에 원활하다고 본다
편해져서 좋습니다. 박미선 17/11/03 [17:37] 수정 삭제
  오히려 이전보다 버스가 자주 다니고 효율적으로 변경되어 편해져서 좋습니다.
아우디 벤츠 17/11/04 [12:36] 수정 삭제
  누가 개편최종결재자인지 실상을모르고 등하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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