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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대 포천시의회 첫날부터 불협화음
짜여진 의장단에 투표는 요식행위
기사입력: 2018/07/02 [11:2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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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뉴스

 

제5대 포천시의회가 의장단 구성을 두고 개원 첫날부터 삐걱거리며 불협화음을 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출마한 시의원 전원이 당선돼 다수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7일 산정호수 한화콘도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자체적으로 원 구성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 소속 임종훈, 송상국 시의원에게 사전협의 없이 계획대로 이를 밀어 붙이자 송의원이 이에 반발, 투표권 행사를 거부하고 퇴장했다.

    

투표에 앞서 송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다수당의 연장자가 시의장이 되는 것이 관례라면, 부의장이나 운영위원장의 자리 하나쯤은 야당에게 돌아가는 것이 문재인 정권이 강조하는 협치의 정신이라고 주장했다.

    

송상국 의원은 “4년간 시민을 위해 일할 의회에서 자리를 하나 차지하고 싶어 투표권을 거부 한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통해 선출된 시의원들이 민주적인 절차를 무시하고 미리 정해놓은 의장단에 대해 투표를 요식행위로 하자는 것이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거부한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포천시 의회 의장단을 구성하는 것은 4년간 협치 하여 의정생활을 해 나가기 위한 것인데 당론으로 의장과 부의장, 운영위원장을 선출 했으니 투표에 참여만 하라는 것은 민주주의 역행이다.”고 주장했다.

    

고위공무원 출신 L모씨는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으로 힘들게 지내온 것을 생각하면 자유한국당에 운영위원장 이나 부의장을 함께 나누며 의정을 펼쳐도 무리가 없을 텐데 당론이라고 이유를 대는 것은 다소 보기 좋지 않다.”고 피력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이날 송의원의 투표거부에 대한 포천뉴스 취재진의 질문에 의장 및 부의장, 운영위원장 선출은 다수결로 선출하기 때문에 시의원 한명의 투표거부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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