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 공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교육/문화
공연
<고정숙 기자수첩>
돼지가 떠났다!
돼지우리에 포천 예술의 향기가 흐른다
기사입력: 2020/09/07 [10:58] 최종편집: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 포천뉴스

지난 5일 군내면 명산 아트힐에서 설치미술 전시회가 열렸다. 전시회 제목이 돼지가 떠났다였다. 돼지가 떠난 자리인 폐 돈사를 정돈해 화랑으로 변모시켰다.

 

관람객은 변모된 폐 돈사에서 악취라든가 불결함을 전혀 느낄 수 없었으며 자연적으로 허물어져 구멍이 생긴 곳에 향을 피우고 떨어져 나간 문에 작품을 설치 하니 폐 돈사 전체가 훌륭한 갤러리가 되었다.

 

돼지가 떠났다설치미술 전시회는 포천에 둥지를 튼 예술가들이 모여 만든 광릉숲 예술인공동체와 예술인에게 전시회 장소를 제공한 이한칠 회장님의 합작이다.

 

코로나19로 일상생활의 제약을 받고 있는 가운데 드넓은 자연과 함께 자연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설치미술을 관람 할 수 있는 호사는 포천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포천에는 작품하기 좋고 살기 좋은 곳을 찾아 온 예술가들이 많다. 예술은 공기와 비슷해 존재하고 있지만 고마움을 느끼기 힘들고 꼭 들이마시려고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내 코로 공기가 들어오듯이 예술은 수시로 우리와 함께 하지만 선뜻 비용을 들이고 싶어 하지 않는다.

 

폐 돈사가 갤러리로 변모하게 된 과정은 광릉숲 예술인 공동체 이혜경 작가의 수고로움으로 이루어졌다. 돈사의 천장을 뜯어내고 돈분으로 굳어진 바닥을 물청소 하며 냄새를 견디어 내고 먼지를 뒤집어쓰면서 폐돈사를 예술인들이 마음 놓고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곳으로 변모시켰다.

 

결과를 탄생시키기 위해서는 항상 누군가의 수고로움이 뒤따른다. 돼지가 떠난 자리에 돼지가 떠나면서 남기고 간 흔적들을 지우고 돼지가 떠난 폐허를 보듬어 예술을 입혀 시민에게 제공했다.

 

예술가와 지역을 사랑하는 지역민이 콜라보 되어 폐 돈사를 변모 시켜 예술의 향기가 흐르게 했다. 사심이 개입되지 않고 이권이 없는 사업으로 예술가들은 전시 했고 이한칠 회장은 기꺼이 장소를 제공했다.

 

포천시가 구석구석 음악과 미술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하고 체험 농장과 소박한 장터들이 있어 안전한 먹을거리가 있는 도시로 각광 받는 다면 거창한 공항사업과 인구 유입 위한 대단위 아파트 등 사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때 더욱 품격 있는 도시로 발전 할 수 있다.

 

 

포천뉴스 포천뉴스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 pcnt.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누구는 돌아왔는데? 선생 20/09/07 [15:06] 수정 삭제
  누구는 빠알간 우리를 떠나 언론에 둥지를 틀었다가.. 또 정치판을 기웃데다가 다시 언론이라는 둥지에 똬리를 틀고 앉았는데???? 향기보다 악취로 가득한!
내이름은 학습지 빨간펜 20/09/07 [21:43] 수정 삭제
  니가 있어야할 곳은 여기야, 빨간펜 어서 돌아와.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인기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