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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화의장의 공문서 훼손으로 포천시의원들이 손의장에게 대시민 사과를 요구했지만 공문서가 아니라며 공개사과를 못하겠다고 거부하자 시의원들이 손세화의장의 부적절한 행위를 추가 폭로하며 책임 있는 사과와 재발방지를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손세화 의장의 갑질논란으로 연일 의회가 시끄럽다 며 의회사무과 직원의 기안, 의회사무과장, 운영위원장, 부의장 결재를 거쳐 손의장이 본인이 최종 결재한 ‘살아있는 공문서’를 훼손한 행위로 엄중한 사안이다.”고 밝히고 있다.

이어 “벤치마킹 관련 숙소결정에 자신에게 보고가 없었다는 세부적인 이유로 기안자 면전에서 공문서를 찢었다 며 이는 명백한 갑질 행위이며 부적절한 행동인데 이에대한 사과 없이 본질을 호도하는 손세화 의장행태는 선출직 공직자로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성명서에 추가 폭로된 내용에는 손세화 의장이 지난 추석에 추석 인사로 손의장 사진과 본인의 명의만 기재한 현수막을 관내에 게시 후 개인 비용이 아닌 의정홍보비로 사용한 바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부적절하다며 비판을 했다.

시의원들은 성명서에서 “혈세로 마련된 포천시의회 예산을 손 의장은 개인의 의정홍보에 이용한 부적절한 행위로 이러한 행태를 저지른 손의장은 묵묵부답하며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으며 잘못된 본질을 뒤로 한 채 ‘언론을 통해 흘러나오게 된 원인이 무엇이냐’며 배후설을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손의장을 제외한 포천시의회 의원 일동은 시민 여러분께 진심어린 사과 할 것을 공개적으로 촉구한다 며 의원들의 요구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모든 사태의 결과는 전적으로 손의장이 책임져야 할 것이다.”는 성명서에서 밝혔다.

성명서는 당초 손의장을 제외한 6명의 시의원들이 뜻을 모았으나 송상국 부의장과 조용춘 의원은 성명서에 서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서명을 하지 않은 배경에 대해 논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