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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에는 美人이 없다?
기사입력: 2021/01/19 [11:22]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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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대진 대표 권오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 해를 맞이하는 날은 일출을 보며 소원을 빌고 꿈과 목표를 정하며 보내었는데 올해는 그럼 꿈과 목표를 정하기에 앞서 오직 이 지겨운 코로나로부터 빠르게 해방되어 모두 건강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새 해 첫 문을 열어본다.

 

늘 해를 넘기는 날에는 ‘다사다난’ 하다는 말을 했지만 2020년도는 정말 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했던 해였다. 2021년 첫 출근 날 회사사람들과 떡국을 먹으며 새 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지난 해 포천의 이슈를 되새김하며 코로나로 힘든 시기 국민을 위로했던 트로트영웅 임영웅 이야기, 재난지원기금 이야기, 유네스코에 등재된 포천 한탄강 소식 등을 나누다가 디자인대진 식구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

 

“여러분 포천의 3무 3다(三無 三多)에 대해 알아요? 한번 맞춰보세요”


제주가 고향인 과장님은 “제 고향 제주의 3다는 ‘바람, 돌, 여자’ 인데 포천은 잘 모르겠네요.”


다들 곰곰이 생각하지만 시원한 답을 내지는 못해 내가 말했다.


“그럼 내가 포천에 와 25년 살며 느낀 포천의 3무 3다를 말해줄게요. 3무 중 첫 번째는 자연재해가 없다. 두 번째는 인재가 없다. 세 번째는 미인이 없다.”


이 지역에서 터 잡고 25년을 살며 바라본 포천의 모습이었다.

 

포천에 없는 첫 번째, 자연재해가 없다는 것은 그만큼 온전하게 유지되는 자연환경을 갖추었다는 것이다. 자연이 주는 풍부한 토지와 공기, 맑은 물을 비롯하여 포천국립수목원, 아트밸리, 산정호수, 한탄강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시내 한 가운데 위치한 산업공단과 석탄 화력발전소 등이 포천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두 번째 없는 것 ‘인재’ 사실 인재 활용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 맞겠다. 포천은 적은 인구 속에도 인재가 많다. 수많은 인물과 훌륭한 선조들이 많이 나온 고장이다. 그리고 우수한 대학들이 있고 많은 청년들이 군 생활을 통해 포천을 알게 된다. 하지만 포천을 사랑하고 발전할 수 있게 노력하는 인재의 발굴이 부족하고 소수의 몇몇이 불평과 불만으로 지역 발전에 제동이 걸리는 상황을 자주 보아 늘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세 번째 미인이 없다는 것은 그저 예쁜 여자라는 뜻이 아니라 진정한 아름다움을 향유하는 문화예술계의 유능한 지도자와 시민들이 예술에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것은 꾸준한 관심과 애정으로 포천에 숨어있는 예능인들과 재능 넘치는 예술인들을 많이 찾아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바로 작년에 우리는 포천의 아들을 배출하였다. 기존의 예술인들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어 새롭게 발돋움하는 예술인들의 성장을 더디게 하고 있는 것 같다. 이제는 문화 예술계에도 다른 시도가 필요 한 때 이다. 제2의 미인을 찾아야하고 인성을 갖춘 예술인들로 일어서야 할 것이다.

 

3무라고는 하지만 발상의 전환과 인식의 변화로 충분히 3다가 되어 발전의 가능성이 많은 도시이고 성장 할 수 있고 충분히 능력 있는 도시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포천은 대한민국의 어느 도시보다 볼거리 자랑거리가 많고, 브랜드의 슬로건처럼  행운이 가득한 도시이다  단지  그 행운은 준비하고 노력하는 자만이 올 것이다. 

 

시장이나  공무원을 탓하기전  시민들 스스로가 우리들  모두가 스스로 노력을 해야지 3다로 될것이지만  변화하지 않으면 3무의 도시로 남을 것이다. 2021년도를 우리 함께 노력해서 3다의 도시로 빛나는 한해로 만들어 가자


권오윤

현) 디자인 대진 대표
현) 도서출판 수목원가는길 대표
현) 주) 디자인 사이트 대표    


현) 포천예술발전위원회 사무처장
현) 포천미래포럼 사무처장
   대진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석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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