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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시장후보, 포천을 위해 무엇을 하려는가
기사입력: 2021/09/24 [11:1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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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숙 기자 

개인이 살아온 삶에서도 과거를 돌이킬 수 없지만 지나간 역사 또한 만약이 있을 수 없다.

 

만약 삼국통일을 고구려가 이루었더라면 현재 대한민국의 영토는 만리장성의 남쪽에 있는 나라를 중국이라 하고 요하의 동쪽에 있는 나라를 동국이라 한다는 정약용의 여유당 전서에서 표현 되었듯이 광활한 영토를 소유한 국가가 되었을까

    

조선전기 무신 기린아 남이장군의 북정가에서 男兒二十未平國(남아이십미평국)의 싯구를 男兒二十未得國(남아이십미득국)으로 평을 득으로 바꾸는 모함을 받아 28세에 처형당하지 않았으면 북방을 평정하고 사화가 일어나지 않아 조선왕조 기틀이 태종과 세종을 이어 견고히 완성 되었다면 일본 보다 앞선 근대화로 성장해 일제강점기를 겪지 않아도 되었을까

 

역사가 어찌 되었든 강물이 흐르는 것을 멈추지 않듯이 이 시간에도 개인의 하루가 포천시의 하루가 대한민국의 하루가 역사가 되어 흐르고 있다.

 

돌이킬 수 없는 시간은 흐르고 흘러 우리의 미래가 된다. 그래서 현재가 중요하면서 무서운 거다. 내가 만일 그 때 당시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면 그곳에 투자를 하지 않았다면 보증을 서지 않았다면 아파트를 샀더라면 등등 돈을 벌던지 또는 잃지 않던지 지나고 나면 많은 것에 해답이 나온다.

 

사람이 당면 과제에서 해결하기 가장 쉬운 일은 돈을 들여 해결 하는 일이며 두 번째는 사람을 써서 즉 중간자인 협상 자를 내세워 해결해야 할 숙제와 마지막으로 해결하기 가장 힘든 일이 시간을 들여 기다려야 하는 난제로 구분 된다.

 

역사는 시간이다. 시간이 흘러 만들어 놓은 현실에 남아 있는 숙제와 난제들. 이것을 푸는 것은 만들어 놓은 사람들이 아닌 현재 우리와 우리의 후손이다.

 

포천시는 역사가 남겨 놓은 숙제와 난제들이 즐비 해 있다. 지리적 여건 상 북단의 군사도시로 인한 사격장 피해 고통, 6군단이 갈라놓은 도시, 서울시 면적의 1.4배를 자랑하지만 투자자를 매혹시킬 만한 도시가치 미비 등으로 첨단산업 유치 실패, 신도시 실패, 국철 실패, 국가자본 고속도로 실패 등의 역사를 이어 왔다.

 

오늘도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흐르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를 위해 열심히 뛰는 후보들에게도 이들을 지켜보는 유권자들에게도 공평하게 흐르고 있다.

 

반쪽의 성공으로 만족해야 하는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예타면제로 희망이 생긴 전철, 2순환고속도로 개통 등 또다시 역사가 쓰여 질 준비를 하고 있다.

 

지금 포천은 역사가 만들어 놓은 현재의 모습으로 내일을 기약하고 있다. 시민은 전철을 유치 할 수도 예산을 끌어 올 수도 신도시를 만들 수도 없지만 시민의 염원을 풀어줄 수 있는 사람을 선출 할 수 있다.

 

내년 지방선거에 나서는 모든 후보들은 무엇을 위해 나서는가. 시민은 그들에게 시의원, 도의원, 시장에 나서라고 한 적이 없다. 그들이 나오겠다고 하기에 면면을 살펴보고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이다.

 

시의원 경험이 있어 도의원 도전 또는 지역에 이름이 알려졌다고 각 정당의 공천권자의 입맛에 따라 정당 성공을 위한 포지션으로 공천 배치 등 모두 납득할 수 있다. 그들이 하고 싶어 하는 선출직이니까.

 

후보자들에게 그래도 꼭 하나는 요청 하고 싶다. 포천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으며 얼마나 간절한지 시민을 설득 시킬 수 있기를.

 

옥중에서 나라의 독립을 외치며 스러져간 목숨들의 마음 까지는 아니어도 포천을 위해 도대체 무엇을 하려는지 자신이 해야 하는 게 무엇인지 가슴 절절히 알았으면 좋겠다.

 

포천의 역사는 오늘 쓰여 진다. 더 이상의 만약이 없는 포천 역사가 써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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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답안지 한내천은 흐른다 21/09/24 [14:11] 수정 삭제
  기자님은 알고 계시잖습니까? 축석을 넘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이루어질수없습니다. 빈공약일뿐, 본인이 움직이지 않는한 과거의 역사도 그 틀안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따박따박 월급만 평생받아 온 마인드로? 훌륭한 참모는 가능하겟지만 변화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포천의 탈바꿈이 가능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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